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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퍼서사 창작기
    카테고리 없음 2022. 12. 14. 09:29

    casenoz.com

     

    하이퍼서사 | Case No. Z

    HN2 프로젝트(한남대학교 하이퍼서사 창작 프로젝트) 하이퍼서사 창작물 case no. z

    www.casenoz.com

     

     

    한 학기 수업이 22년 12월 13일로 끝났다.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시간이 지나있었다.

    그동안 수고했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자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내가 대견스러웠다.

    완성이 될까? 싶던게 완성이 되어 최종 발표까지 마치다니 ..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마음고생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Case No. Z 하이퍼서사 창작 보고서.hwp
    2.67MB

     

     

    <case no. z>의 창작 보고서다.

    과제 제출용으로 만들었으나,

    혹시 작품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 있다면 참고하기 !

     


     

    2022년 10월 4일

    첫 회의를 한 날이다.

    각자 어떤 장르를 쓰고 싶은지 시놉시스를 가져와 발표했다.

    한 명은 좀비 아포칼립스물을 가져왔고,

    한 명은 살인사건의 전말을 찾아가는 추리 스릴러물을 가져왔다.

    나 역시 공포, 추리 스릴러물을 가져왔는데 고사를 모티프로 만들어봤다.

     

    어떤 내용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좀비 아포칼립스물로 결정 되었다.

     

     

     

    2022년 10월 5일

    회의 다음 날, 공강 시간이 남아서 회의실을 빌렸다.

    좀비 아포칼립스물을 시놉시스로 가져온 친구와 함께 자세한 설정을 정하고,

    시놉시스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우리들이 정한 스토리에 구멍을 매꿔 나가기는 참 어려웠다.

    +) 윅스 사이트에 가입했다.

     

     

     

    2022년 10월 24일

    수업시간에 첫 실습할 시간을 주셔서 로고를 정했다.

    이후 윅스 편집을 시작했다.

    처음 다뤄보는 윅스라 적응하기가 참 힘들었다.

    이때 깨달은 것은 사파리에서는 윅스를 가동할 수 없다는 점이다.

     

     

     

    2022년 10월 28일

    인트로와 몇 개의 유닛을 발표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국 주말에 줌을 켜서 만났다.

    줌 회의를 통해 어느 부분을 발표 전까지 편집할지 각자의 역할을 나눴다.

    로고가 완성되고, 하이퍼서사의 모습을 띄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 31일

    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12월 둘째 주까지 완성해야한다며 굴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세세한 줄거리 설정 및 1차 개요 설정을 시작했다. (요한, 규언 서사)

    나는 캐릭터 그림 그리기 시작 ... (미대 아님

    이때 학교 사업단에서 지원비를 받기 시작해 치킨을 먹었다.

    교촌치킨에서 후라이드랑 양념 반반이랑 감자튀김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공짜돈으로 먹어서 그런지 즐거웠다.

     

     

     

    2022년 11월 7일

    2차 개요 설정 회의에 들어갔다. (요한과 규언의 서사가 합쳐지는 장면)

    세상에 저번보다 회의할 내용이 없을 거라고 생각 했는데

    요한이하고 규언이가 만나는 장면에서 서로 의견이 안 합쳐져

    2시간은 넘게 한 장면만 이야기했던 것 같다.

    결국 6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

    너무 힘들어서 지원비로 라멘 먹으며 힘을 냈다 !

     

     

     

    2022년 11월 14일

    3차 개요 설정 (현재 서사, 요한과 규언의 결말)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다들 회의실에서 노래 틀고 각자 일 하다가

    지원비로 카레 먹었다.

    처음 가보는 카레집인데 카레치고 비싸다 싶더니

    카레에 돈까스에 소시지까지 나와서 배불렀다 ! 만족 !

     

     

     

    2022년 11월 21일

    포스터를 제작하고, 마지막으로 설정해야할 것들을 정했다.

    스토리상 설정은 모두 다 끝났고,

    처음으로 포스터를 제작해봐서 그런지 너무 떨렸다.

    도메인을 사려고 했으나 혹시 포스터에 들어간 큐알이 연결 안 될까봐

    대회 나가고 바꾸려고 한다.

    +) 캡스톤 경진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포스터는 우리 작품 홍보용 !

     

    +)) 경진 대회 야심차게 나갔으나 다들 좌절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동안 우리는 작품 완성이 순조로워서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고,

    대회도 열심히 해보자! 라고 했으나, 문과인게 문제인걸까 우리가 테마를 잘못 고른걸까 ..

    심사위원분들이 이공계열에서 많이 오셔서 그런지 딱 3분 듣고 잘 들었다고 인사하더니 가셨다

    옆 팀은 3분 훨씬 넘게 들어주더라 ..

    씁쓸함을 안고 대회는 도전상으로 끝이났다 ...

    대신 팀당 상금 10만원 줬으니까 이건 내 리디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 ..^^b

     

     

     

    2022년 12월 5일

    포스터에 작품 제목하고, 이름이 없다는 걸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다 ..

    바보들 .. 왜 아무도 모른거야 ..

    결국 지원비로 다시 최종 포스터를 10장 뽑고, 윅스 최종 수정을 끝냈다.

    수미상관이라고 처음 치킨집에서 먹었으니까 마지막 지원비는 치킨집에서 끝냈다.

     


     

    인트로발표, 중간발표, 최종발표, 하이퍼서사 소개 발표, 하이퍼서사 관련 교재 발표 등 

    발표가 많아서 발표 실력이 많이 늘었다 하하^^;

     

    졸업 전 친구들과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 왜이리 애틋한지

    두고두고 계속 볼 것 같다 ..

     

    경상대 회의실도 정말 많이 빌리고,

    대학생이 대학생다운 팀플을 처음 해본 것 같다

     

    후배한테 이 수업을 추천해 주고 싶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초반에는 빡센 일정에 도망치라고 말해주고 싶었으나,

    창작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창작 수업만 듣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

    내 자식 하나 생긴 엄마의 기분이랄까 ..

    글 쓰는 친구들은 이 수업 들으면 소중한 경험 할 것 같다 !

     

    우리 작품 진짜 재밌는데 .. 스토리도 재밌고 내가 그린 그림도 멋있는데 ..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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